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6일 참석한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BCBS 중앙은행총재 및 간독기구수장(GHoS)' 회의는 BCBS가 최근 2년간 작업한 'LCR 규제 수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승인된 LCR 규제 수정안에는 ▲고유동성자산(LCR 분자) 범위 및 현금유출입(LCR 분모) 시나리오 수정 ▲ LCR의 단계적 이행계획(phase-in arrangements) 마련 ▲위기 상황에서의 고유동성자산 사용(LCR의 최저규제수준 하회) 허용▲ LCR과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간 관계 검토 작업계획 등이 포함돼있다.
GHoS 회원들은 LCR 도입이 은행시스템 안정성과 자금조달활동에 장애요소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2015년 최저규제 수준은 60%로 하향 조정됐으며 이후 10%씩 상향 조정돼 2019년에는 100%가 적용될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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