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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에 플러스카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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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본관에 7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저렴하게 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앞으로 종로구청에 가면 멋쟁이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는 맛있는 커피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8일 오전 10시30분 고령자기업 '플러스카페(Plus cafe)'(구청 본관1층 후문 옆) 가 문을 연다.

‘모두의 삶에 도움(Plus)이 되자’는 의미를 지닌 플러스카페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으로 바리스타 정규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7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플러스카페는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 소비자들에게 착한소비를 활성화시키고 카페 수익금 대부분을 노인일자리 창출에 사용할 예정이므로 소비자로 하여금 한 잔의 커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종로구는 이번 카페 운영을 위해 구청사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부족한 창업지원금을 추가 지원했다.
종로구청내 플러스카페

종로구청내 플러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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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카페는 서울시 고령자기업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 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고령자기업이다.

서울시 고령자기업 창업지원 사업은 어르신을 주로 고용하는 고령자기업의 창업을 유도해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촉진, 소득지원과 사회생활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플러스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던 안창배(65) 어르신은 “카페에서 일을 하게 돼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있고 삶의 활력이 샘솟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향진(60, 여) 어르신은“평범한 가정주부인 내게 플러스카페는 첫 직장이라 많이 설렌다”며 “앞으로 이런 일자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플러스카페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2호점, 3호점을 개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종로구는 서울시에서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황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커피 허브티 생과일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플러스 카페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7일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모든 메뉴가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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