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야심찬 도전을 선언했다.
포항은 4일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 및 구단 프런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2013년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배천석, 박선주, 김승대, 장주성, 이진석, 김준수 등 신인 선수 6명도 첫 상견례를 가졌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 우선 스틸러스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포항은 지난 40년 동안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해왔다. 스틸러스 웨이, 감사나눔운동, 유소년 육성까지 늘 한국 축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한국 축구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그라운드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틸러스 정신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도전 정신을 가져야 한다. 도전 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일 수원과의 K리그 홈 경기를 끝으로 약 한 달간 휴식을 가진 선수단은 이날 가벼운 체력 훈련과 함께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편 포항은 당분간 체력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린 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약 4주간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사진=포항스틸러스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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