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다섯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어도 입도 방긋 않는 당선인과 여당의 태도에 아연실색한 노동계에 오늘 발표된 인수위원 명단은 경악 그 자체"라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이어 "박 당선인이 약속한 수많은 노동ㆍ복지 공약들이 실천되길 기대하기에 인수위 구성은 너무도 실망스럽다"면서 "비정규직 고용안정, 노동시간 단축, 청년실업 해결 등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인수위에 노동 전문가를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계는 박 당선인에게 민생ㆍ통합을 위해 '쌍용차 문제' 등 노동 현안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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