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곳 중 3곳 관련사..1호 상장사는 삼목강업 유력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2013년 기업공개(IPO)시장 1호 타이틀을 얻기 위한 기업들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목강업과 포티스가 며칠 차이로 1,2호 상장기업이 될 것으로 보이고 1분기 예비상장기업 중에는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다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해 18곳이다. 예비심사승인을 받은지 6개월이 지나 다시 상장예비심사를 거쳐야 하는 갑을오토텍을 제외하면 총 17곳이다. 이중 증시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13곳이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주식 분산, 공모절차 등을 거쳐 상장하기까지는 통상 45일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이미 증권신고서가 제출돼 있어야 1분기 중 상장이 가능하다. 해가 바뀌면 2012년 온기실적을 보고 상장을 심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사보고서가 완성되는 2월 중순 이후로 상장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분기 내 상장하겠다는 의사가 강한 곳은 삼목강업, 포티스, 아이센스, 우리이엔엘, 지디, 아이원스 등 6곳이다. 모두 증권신고서를 기제출한 상태로 공모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삼목강업과 포티스는 상장예정일이 1월25일과 1월29일로, 별다른 일이 없으면 나란히 상장 1,2호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분류로 보면 디스플레이 패널 식각업체인 지디와 LED 패키지를 만드는 우리이앤엘, 반도체 장비 부품을 제조하는 아이원스 등 반도체 관련 업체가 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삼목강업은 자동차 부품업체이고 아이센스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포티스는 셋톱박스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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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12년 상장을 철회했던 포스코특수강과 삼보이엔씨, LG실트론은 절차상 무리는 없지만 당장 상장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은 상장예심승인일이 지난 7월26일로, 6개월 이내인 1월26일까지 급히 공모절차를 밟으면 1분기 내 상장이 가능하다. 지난 10월31일 상장예심을 통과한 삼보이엔씨와 LG실트론 역시 4월31일까지로 기간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이들이 공모를 철회했던 이유가 가격 때문이었던 만큼 증시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다수의견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예비심사청구 통과 이후 6개월 내에 상장하지 않으면 예비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대기업 계열사들이 그런 이유로 상장을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며 "가격 이슈 때문에 상장을 철회한 만큼 실적이나 업황 등을 살펴보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여기는 시점에 재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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