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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사과,"'부상기원'발언으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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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사과/출처:SBS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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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개그맨 정현수가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 발언을 사과했다.

31일 정현수는 자신의 트위터에를 통해 "시간대 변경에 대해 저의 심정을 말하다가 본의 아니게 축구 관계자 여러분과 팬들에게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 개인적으로 축구선수들에게 심려 끼쳐 드리게 하는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절대로 다른 감정있어 그런 말을 한게 아니라는 점을 꼭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 고쳐가며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30일 정현수는 '2012 SBS 연예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개그투나잇은 심야토론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경쟁 프로그램"이라며 "박지성과 기성용이 선발 출장을 하면 개그투나잇의 시청률이 떨어진다. 부상을 당해야 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라 너무 그걸 바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런던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경기에서 기성용이 정강이 타박상을 입게 되자, 네티즌들은 정현수의 '부상기원' 발언을 문제 삼아 비난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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