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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2013]새해 스포츠, 이렇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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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2013]새해 스포츠, 이렇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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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계사년(癸巳年)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희망으로 맞는 2013년. 국내외 스포츠 역시 새 단장을 마치고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이는 스포츠계 변화를 들여다봤다.

▲ 프로야구 9구단 시대 돌입
700만 관중 몰이에 성공한 프로야구가 출범 32주년을 맞아 새롭게 탈바꿈한다. 올해 퓨처스(2군) 리그에 참가했던 신생팀 NC다이노스가 내년 시즌부터 1군에서 경쟁을 펼친다. 기존 8구단에서 9구단 체제로의 전환이다. 홀수 구단 운영은 1990년 이후 23년만이다.

경기 일정에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 팀 당 경기 수는 기존 133경기에서 128경기로 줄어든 반면 총 경기 수는 532경기에서 576경기로 늘었다. 또 2~3연전 동안 1팀은 휴식을 취하게 돼 순위 판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K리그 승강제 도입
프로축구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사상 첫 승강제를 시행한다. 2013년은 프로축구 1-2부 리그 출범 원년이다. 올해 K리그 16팀 가운데 2개의 강등 팀(광주FC, 상주상무)을 제외한 14팀이 내년 1부 리그에서 경쟁을 펼친다. 2부 리그는 총 8팀(고양HiFC, 광주FC, 부천FC1995, 수원FC, FC안양, 충북충주험멜FC, 경찰축구단, 상주상무)으로 압축됐다.

내년 1부 리그 하위 2팀(13,14위)은 2부 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12위 팀은 2부 우승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대 3팀까지 2부로 강등될 수 있다. 반면 2부 리그 팀들에겐 1부 승격의 동기부여가 마련된 셈이다.

▲ 골라인 판독기 적용

국제 축구대회의 골 판정 시비를 막기 위한 전자 장비가 본격 도입된다. 이달 초 클럽월드컵에서 시범 운영된 호크아이, 골레프 등 2가지 장비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은 기술이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적용될 예정이다.

호크아이는 양쪽 골대를 찍는 고속 카메라(14개)로 공의 궤도와 위치를 정밀하게 판단,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를 심판진에게 알려주는 장치다. 이는 윔블던, US오픈 등 메이저 테니스 대회와 크리켓 월드컵 등 다른 종목에서 사용되고 있다. 골레프는 자기장을 이용해 공이 골라인을 완벽하게 통과했는지 판독한 뒤 득점 여부를 심판에게 진동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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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학선-손연재 바뀐 채점 규정 시험대

국제체조연맹(FIG)이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이 보유한 'YANG Hak Seon(양학선)' 기술의 난도를 내년부터 하향 조정한다. 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3바퀴를 돌아 착지하는 이 기술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도마 종목 최고 난도인 7.4점을 인정받았다. FIG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채점 기준을 개정하면서 도마의 난도가 다른 종목에 비해 높다고 판단, '양학선'을 기존 7.4점에서 6.4점으로 낮추기로 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는 역시 바뀐 채점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 리듬체조는 내년 시즌부터 기존의 난도(D), 예술(A), 실시(E) 등 총 30점 만점에서 난도, 기술 등 20점 만점으로 채점 방식을 변경한다. 예술 점수가 기술 점수에 포함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난도 높은 동작이 좋은 점수를 받았던 이전과 달리 앞으로는 표현력과 독창성이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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