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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변신' 서현진, MBC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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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변신' 서현진, MBC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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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서현진이 '2012 MBC 연기대상'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매번 다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서현진이 지난 30일 여의도 MBC에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서현진은 "'오자룡이 간다'를 내년 4월까지 열심히 촬영하라고 주는 상인 것 같다. 7시 15분에 매일 오자룡이 가고 있다. 이른 시간이 아니니, 저녁식사 하면서 본방 사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들의 만찬' 얘기를 꼭 하고 싶다. 한 겨울부터 초봄까지 손 부르트며 같이 요리한 (성)유리 언니 감사드리고, 제작진 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드라마로 선생님들께 많이 배웠다.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전인화 선생님, 숨 쉬는 것까지 다 잡아주신 김보연 선생님 등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성실하게 연기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당찬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서현진은 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에서 화려한 의상과 진한 화장 없이도 설득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안정적인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서현진은 데뷔 이래 '짝패' '신들의 만찬' '오자룡이 간다'로 각기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동일인물인지 의심될 정도로 매번 변화된 연기를 보였으며 깊은 연기력과 성숙미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현진은 '신들의 만찬'을 통해 놀라운 연기력으로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드라마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서현진은 10년, 20년 후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연기 열정과 역할에 대한 몰입도가 대단하다"면서 "당장 내년에라도 지금과는 다른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서현진은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떠오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평일 오후 7시15분 방송.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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