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부장은 "중앙은행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여성은 맡은 일을 잘 소화하는 능력은 충분하지만 사회적 네트워킹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인사는 학벌과 지역, 성별과 관계없이 이뤄졌다.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임에도 조사ㆍ연구 능력을 인정받은 국맹수 대구경북본부, 정하법 전북본부 직원을 2급으로, 강광원 대전충남본부 직원을 3급으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전체 승진자 가운데 지방대학 출신은 11명, 여성직원은 21명이다.
국제기구와 해외기구 근무자도 발탁 인사로 승진됐다. 국제기구 근무자는 박래형 차장(World bank), 이승헌 차장(IMF), 전광호 과장(BIS)이 승진했다. 국외 사무소에서는 차현진 워싱턴주재원(2급)이 1급 승진됐으며, 정원식 동경사무소 과장은 3급 승진시키기로 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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