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초콜릿'의 인기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올 10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킨더초콜릿은 빠른 시간내 오픈마켓 판매 랭킹 상위에 오르는 등 일부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최근 일주일간 초콜릿 카테고리 내 인기검색어 순위 5위를 차지하는 등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당분간 킨더초콜릿의 인기는 계속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도 입점 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체 초콜릿 카테고리 베스트 판매 4위에 오르면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대량 구매는 공급하기가 힘든 실정"이라며 "판매처인 매일유업에서 제품 공급을 더 늘렸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킨더초콜릿의 인기의 원인은 초콜릿임에도 불구하고 우유 한 잔의 단백질, 칼슘이 들었다는 점이 주부들에게 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킨더초콜릿 관계자는 "제품 출시 전 한 업체와 함께 주부들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영양과 성분을 고려한 어린이 초콜릿이 있다면 간식으로 먹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9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며 "간식 하나도 허투루 먹이려고 하지 않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판매량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품이 출시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편의점에서도 꾸준히 제품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몇 주 들어서 제품의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판매량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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