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두산베어스의 기대주 최주환이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2013년 연봉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19일과 20일 양일간 9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백업내야수로 가능성을 보인 최주환이다. 올 시즌 8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1리, 2홈런, 22타점을 기록한 그는 기존 2500만원에서 100% 오른 5000만원에 사인했다. 이는 팀 내 가장 높은 인상폭이다.
반면 주축 멤버들은 연봉이 대거 삭감됐다. 간판 유격수 손시헌은 1억97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줄었고 이종욱(2억500만원->1억9700만원), 오재원(1억4500만원->1억2500만원), 고영민(8000만원->7500만원), 임태훈(1억원->9000만원) 등도 연봉이 깎였다.
한편 두산은 이날까지 연봉재계약 대상자 50명 가운데 41명(82%)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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