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안익수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성남은 19일 여자 실업축구 고양대교의 박남열 감독과 권찬수 골키퍼 코치를 신임 코치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2004년 수원에서 은퇴한 그는 고양 백양중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9년 대교 사령탑에 올라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까지 3차례 W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를 발판으로 올 2월에는 여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권찬수 골키퍼 코치 역시 성남 유스팀인 풍생중-풍생고를 거쳐 1999년부터 천안(현 성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총 6시즌을 보낸 '성남맨'이다.
안 감독은 "모든 선입견을 배제하고 백지상태에서 팀을 개편할 생각"이라며 "전지훈련에서 선수들과 교감을 나누다보면 나름대로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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