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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Q 스마트폰·가전 여전한 경쟁력"<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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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0일 LG전자 에 대해 TV부문의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올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나, 스마트폰의 경쟁력 회복 추세 및 가전부문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13조9000억원(+1%, 전년동기대비)로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1340억원(+480%)으로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4분기 글로벌 TV 수요가 다소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재고 소진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이 예상보다 더 크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 LCD TV 출하량은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830만대를 달성하겠으나, TV부문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본 경쟁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세에 있고 수익성도 회복세에 있던 상황이라, 4분기 수익성이 오히려 소폭 하락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글로벌 TV 수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LG전자는 대체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LG전자의 글로벌 LCD TV 점유율은 지난해 12.0%에서 올해 13.1%로 소폭 상승할 것이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2.7%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TV부문을 제외한 휴대폰·가전 및 에어컨 부문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9% 늘어난 83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 상승 및 옵티머스G 효과로 4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대비 13%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휴대폰(MC)부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0.8%로 소폭의 흑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LG전자는 내년 1분기부터 북미지역 2위의 가전유통 업체인 로우스(Lowe’s)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미 4대 가전유통 채널을 모두 거래선으로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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