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디플레이션, 엔화 강세 등과 싸우기 위해 보다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이날 발언은 차기 정부가 세우는 경제 정책에 BOJ가 동조하는 통화정책을 펼 것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덧붙여 아베 총재는 "새로운 내각이 구성되면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BOJ와 조화로운 정책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오는 19~20일 이틀간 열릴 예정인 통화정책회의에서 아베의 금융완화 시도가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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