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스턴은 60세 이상 바리스타 6명이 근무하는 프로젝트성 자립형 카페로 2008년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서대문종합사회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디자인에너지, 지쓰리, 조은주비트산업, 서울총판, 가나기획 등 스타벅스주요 협력사들이 스타벅스의 재능기부 활동에 동참해 올해 11월 중순부터 한 달여 동안 커피 기기 및 교육, 인테리어, 가구, 냉난방, 설비, 간판 등 각각의 전문 역량을 발휘, ‘재능기부’ 카페로 재단장했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2005년부터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 아기 돌보기 및 미혼모 바리스타 양성 프로그램 등 65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카페 이스턴 재단장은 현금이나 현물의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기업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재능기부라는 점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지난 5년간 바리스타들의 봉사 활동으로 맺어온인연이 업계 1호 재능기부 카페라는 결실로 연결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재단장을 통해 창출된 수익이 더 많은 노인 어르신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더 많은 노인 복지 사업에 활용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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