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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 물품·용역사업 18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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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지난해보다 약 6600억원 넘어설 전망…중기제품 역대 최고 구매, ‘동반성장·기술개발’ 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공공기관 내자(물품+용역)조달사업이 18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 들어 이뤄진 내자사업금액이 18조1018억원(12월11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조9378억원)보다 약 1600억원이상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흐름으로 가면 올 연말까지 내자조달사업금액은 약 18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달청은 내다보고 있다.

올해 공공부문의 내자구매계획은 42조4363억원으로 지난해(43조599억원)보다 6236억원 이 줄었음에도 조달청을 통한 내자사업실적 증가는 수준 높은 구매서비스제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내자사업의 65.1%를 차지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한 온라인구매가 자리 잡아 질 좋은 제품을 알맞은 값에 살 수 있게 돼 이용기관과 공급실적이 불었다.
11일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공급액은 지난해 10조9754억원→11조7853억원 ▲조달청 이용수요기관은 4만3708개→4만4955개 ▲공공기관 구매금액은 3조1892억원→3조9495억원으로 늘었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우수기업, 녹색기업지원 등 공공구매력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기업의 기술개발을 도왔다.

조달업체의 98%인 18만 중소기업들이 역대최고액인 약 14조원어치의 물품을 샀다. 이는 전체 내자 실적의 78%로 조달청이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조달청은 혁신형 우수중소기업제품을 가려내기위해 선정기준을 높여 지정비율을 29%(최근 3개년 평균 38%)로 낮추고 해당제품의 판로지원으로 공공시장우선구매 기회도 줬다. 우수중소기업제품공급금액은 지난해보다 7.7% 는 1조3610억원이다.

녹색제품은 최소녹색기준제품 25개를 더 지정(누적 75개)해 3조70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전체조달물품의 24%로 환경보호, 에너지절약에 보탬이 됐다.

조달청은 또 초·중학교 수학여행·수련활동의 다수공급자계약(MAS), 유류공동구매 등 새 구매서비스업무도 개발했다.

이밖에 ▲조달분야 인증혜택 개선 ▲하자보수보증금 일괄납부제 도입 ▲제안서 사전검토·작성을 대신 해주는 PMO(Project Management Office)서비스 도입 등 정부의 정보통신(IT)사업 발주지원도 했다.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새해는 용역MAS상품화, 사회적 기업 지원강화로 공공서비스분야시장을 늘리면서 일자리 만들기 지원, 담합 및 허위자료차단시스템 마련 등 조달업무 공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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