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국내 패밀리레스토랑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론칭한 빕스는 현재 전체 고객 중 스테이크 주문 비율이 50%를 웃돌고 국내 대비 고객 1인당 평균 매출(객단가)도 1만원 이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국 1호점은 최근 중국 내 높아지고 있는 육류 소비와 고급 레스토랑에 대한 선호도에 힘입어 매출액도 매월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빕스는 스테이크 판매 3만개 돌파를 축하하고 중국에서 재물을 뜻하는 ‘8’이 두 번 겹치는 오픈 88일을 맞아 대규모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빕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유수의 해외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들이 고전하거나 철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빕스는 현지화와 고급화에 성공하며 짧은 시간 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빕스’의 성과가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함께 향후 중국 시장에 진출할 국내 외식 브랜드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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