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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50위, 펑샨샨 '우승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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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레이디스 3라운드서 1오버파, 펑샨샨은 5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서희경(26ㆍ하이트ㆍ사진)의 힘겨운 원정경기다.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6425야드)에서 끝난 올 시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최종전 오메가두바이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50만유로) 3라운드다. 1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은 뒤 나머지 17개 홀에서 지루한 파행진이 이어지면서 공동 50위(1오버파 217타)에 머물렀다.
펑샨샨(중국)이 사흘 내내 선두(18언더파 198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66-65-67타의 일관성 있는 플레이로 2위 드위 클레어 슈레펠(네덜란드)에 무려 5타나 앞섰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L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중국인 최초의 LPGA투어 우승자가 된 선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도 일본여자오픈 등 시즌 3승을 수확하면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LET에서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맹활약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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