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은 올해 화제의 영상을 소개하면서 가수 싸이(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조회수 8억2600만건을 기록, 저스틴 비버가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로 달성한 8억365만건을 뛰어넘으며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웠다.
CNN은 싸이가 춘 '말춤'이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따라 한 춤이었다며 '간달프 스타일'에서부터 '런던 스타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풍자한 '김정 스타일(Kim Jong Style)'등 강남스타일은 다양하게 패러디 됐다고 소개했다.
유튜브 조회수 2380만건을 올린 이 영상에서 롬니는 승마장과 골프장을 돌아다니며 "부와 이윤, 투자, 그게 바로 밋"이라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춤을 춘다.
광고 영상 중 최고 화제작은 조회수 3880만건을 기록한 벨기에 TNT방송의 드라마 광고인 '조용한 광장에서의 극적인 놀라움(A Dramatic Surprise on a Quiet Square)'이 차지했다. 벨기에의 한 마을 광장에 커다란 빨간색 버튼이 놓여 있고, 지나던 시민이 버튼을 누르자 드라마처럼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관중을 놀라게 하는 내용이다.
가장 많이 본 다큐멘터리 영상으로는 조회수 9400만건의 '코니 2012(KONY 2012)'가 꼽혔다.
이 영상은 미국의 한 캠페인 단체가 반인륜범죄를 저지른 아프리카 우간다 반군의 수장 조셉 코니를 고발하고자 제작한 것이다. 코니 2012는 캠페인성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CNN은 설명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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