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최초 수상, 6.25전쟁 남침 밝혀낸 공로 인정
학계, 경제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교사,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외국인 최초로 캐스린 웨더스비 성신여대 초빙교수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부친이 6.25 전쟁 참전용사인 웨더스비 교수는 구소련 비밀문서 연구를 통해 6.25 전쟁이 명백한 남침임을 밝혔으며, 최근에는 성신여대에서 대학생들의 올바른 현대사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웨더스비 교수는 고증적 연구를 통해 6.25 전쟁의 진상을 알림으로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 유지에 기여했다"며 "백선엽 장군은 6.25 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지켜낸 공을 심사위원 모두가 높게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출판 부문에서는 '시장경제의 적들'(이의춘 저, 휴먼앤북스), '꾿빠이 전교조'(남정욱 저, 북앤피플),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송원근, 강성원 저, 북오션) 등 3개 도서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은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연출한 정성산 NK문화재단 대표가 수상했다. 교육단체 부문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장경제교육을 펼치고 있는 JA코리아(회장 김태준)가 선정됐고 기고문 부문에서는 박지향 서울대 교수와 김정호 연세대 교수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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