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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 10만시위대 피해 뒷문으로 대통령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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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밤 카이로 대통령궁 앞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를 피해 대통령궁을 떠났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AP통신은 익명의 대통령궁 관계자를 인용해 무르시가 평소처럼 업무를 보다가 시위대 규모가 커지자 뒷문으로 빠져나가 집으로 갔다고 전했다.
혹시 불거질 위험한 상황을 피하면서 시위대를 진정시키기 위해 자리를 피하라는 보안 관계자들의 충고에 따른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무르시 대변인은 대통령이 일정대로 업무를 모두 마친 뒤 평소 사용하는 출입문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궁 밖에 모인 시위대는 10만명이 넘었으며, 이들이 대통령궁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다.
시위대가 대통령궁 벽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밀려고 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했다.

경찰은 그러나 곧 뒤로 물러났고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대통령궁 벽에 다가갔지만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시위대도 대통령궁 안으로 들어 가려고 시도하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18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관영 MENA 뉴스 통신이 보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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