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측은 지난주 박 후보측의 네거티브 공세로 인해 문 후보의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보고 이번주에 지지율을 뒤짚기 위해 반격에 나선 것이다.
지난 9월 16일 박 후보의 5촌 조카인 박용수씨가 다른 사촌인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자살했다. 이를 두고 육영재단을 둘러싼 재산 다툼이 살인사건으로 이어졌다고 우 단장은 주장했다.
그는 "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씨가 자신을 살인교사혀려한 혐의로 박 후보의 동생인 지만씨를 고발해 진행중인 재판에 용철씨가 지만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기로 돼 있었다"며 "사건 직후 증언이 녹취된 용철씨의 핸드폰도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또 ▲사망한 두 사람의 몸에서 부검결과 수면제 복용 흔적이 발견된 점 ▲사건 관련 폐쇄회로화면(CCTV)나 통화내역이 드러나지 않는 점을 의혹을 제시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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