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계적 축제 만든다

백제문화제추진위, 학생 대상 1월11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예산, 시간, 공간 제약 없이 제안 가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백제문화제를 어떻게 치르면 세계적 명품축제가 될까.

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전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공모에 나섰다.

내년 1월11일까지 벌이는 ‘백제문화제 아이디어공모’에 추진위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독창적·창의적인 상상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공모는 백제문화제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그 대상이다.

예산, 인적자원, 시간·공간적 한계를 없애고 오로지 학생들의 유머본능과 재기발랄한 생각 등을 찾는다.

이 아이디어가 ▲축제 기본컨셉 ▲프로그램 연출 ▲중·장기발전계획 등에 들어가면 백제문화제는 ‘대표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역량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추진위는 내다봤다.

공모는 백제문화제에 관심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면 개인 및 단체(동아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부여군과 공주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응모는 동일인 다수의 제안, 단체 및 다수의 명의(단체 및 다수 응모의 경우 대표자 명기) 등도 할 수 있다. 제안서는 백제문화제홈페이지(www.baekje.org / 자유게시판/ 아이디어방) 및 이메일(endless012@korea.kr), 우편(충남 공주시 왕릉로 142) 등으로 내면 된다.

대상 1점(100만원), 금상 4점(50만원), 은상 8점(30만원), 동상 16점(10만원), 장려상 20점(5만원) 등 49점의 당선작은 내년 2월초까지 백제문화제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응모작품은 독창성, 역사성, 백제문화제와 연계 가능성, 실현가능성, 흥미성,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