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1패로 승점 10-2, 2라운드서 4승1무 이상이면 '우승'
1일 부산 베이사이드골프장(파72ㆍ6345야드)에서 개막한 KB금융컵 한일여자골프대항전(총상금 6150만엔) 1라운드다. 한국은 포섬(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3개 조가 모두 이기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치고 좋은 스코어를 합산)에서는 김하늘(24ㆍ비씨카드)-이보미(24ㆍ정관장) 조가 요코미네 사쿠라-사이키 미키 조를 3홀 차로 꺾었고, 신지애(24ㆍ미래에셋)-양희영(23ㆍKB금융그룹) 조도 3홀 차의 압승을 거뒀다. 허윤경(22)-양수진(21ㆍ넵스) 조가 와카바야시 마이코-모리타 리카코에게 1홀 차로 유일하게 패했다.
박인비는 "첫 조로 시작해 부담스러웠지만 (유)소연이가 친한 후배라 서로 의지하며 경기했다"고 했고, 최나연은 김자영과의 플레이에 대해 "기회가 되면 다시 한 팀을 하고 싶을 정도"라며 만족했다. 2일 같은 장소에서 2라운드 12개 싱글스트로크 매치플레이 방식이 이어진다. 한국은 4승1무이상을 거두면 우승을 차지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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