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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따라 '행복의 가격' 천차 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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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나라마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연 소득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는 29일(현지시간)스웨덴의 컨설팅업체 스칸디나비아인터내셔널의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칸디나비아인터내셔널은 총 13개국 소비자 5000명에게 일년에 얼마만큼 벌면 행복할지 물었다.

그 결과 일년에 평균 16만 1810달러(약 1억7500만원)를 벌면 약 80%가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세계 평균임금의 15배다. 두바이는 연봉 27만6150달러(약 2억 9800만원)는 벌어야 행복하다고 느껴 조사국 중 가장 금액이 높았다. 이어 싱가포르, 홍콩, 멕시코가 뒤를 이었다.

두바이 등에 비해 유럽은 행복하다고 느끼는 금액의 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독일인들은 연봉 8만5781달러, 영국은 13만3010달러면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몇몇 지역에서는 여성일수록 행복을 느끼는데 필요한 소득도 높았다. 홍콩, 이탈리아, 브라질 여성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소득은 남성보다 각각 13%,11%,55% 높았다.

부유하다고 느끼는 금액도 나라마다 달랐다. 싱가포르와 홍콩이 부유하다 생각하는 금액이 높은 반면 독일 등 유럽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싱가포르는 290만 달러(약31억3000만원),홍콩은 250만 달러는 있어야 부유하다고 생각했다. 반면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는 각각 90만달러(약 9억7000만원),100만달러 정도 있으면 부유하다고 봤다.

스칸디나인터내셔널의 필 옥센함 마케팅 매니저는 "지역에 따라 행복하다고 느끼는 금액이 다른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며 "인생에서 행복을 결정하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돈이 행복에 도움을 준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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