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윤상 부장검사)는 27일 중상해 혐의로 유모(4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유씨는 오씨가 전날 마신 술값을 두고 “친구가 낼 것”이라고 둘러대자 이를 거짓말로 생각해 정강이를 수회 때리고 뺨을 한 대 때렸다. 오씨는 그러나 유씨가 때린 뺨 한대에 안구가 파열돼 시력을 잃었다.
유씨는 앞서 2002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죄로 징역10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는 등 유사 전력이 4차례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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