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문제는 이런 안철수를 키워온 한국 언론의 선동성이고, 일부 유권자들의 문제 많은 분별력이며, 새누리당의 신념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북좌파와 언론의 안철수를 내세운 이런 대국민 사기극이 마침내 유권자들을 속여 노무현보다 훨씬 좌익적인 문재인을 대통령=국군통수권자로 만들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선거판이 좌우(左右)대결로 결정되면서 국민들은 국가 생존 차원의 선택을 하게 됐다"면서 "적군편이냐, 국군 편이냐, 종북이냐, 애국이냐, 연방제냐, 자유통일이냐, 분열인가, 통합인가, 노무현 세력인가, 대한민국 세력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사기극의 1막은 끝나고 '노무현 세력 대(對) 대한민국'의 본 게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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