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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예산 편성 두고 정상들 이견...곧바로 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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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2014년부터 2020년까지의 유럽연합(EU)의 예산 편성과 관련한 정상회의가 22일(현지시간) 오후 11시에 개막했다. EU 예산과 관련해 각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달라 예산 편성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날 유럽 정상들은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작성한 예산한 초안을 회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각국이 초안에 대한 입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회의는 곧바로 정회됐다.
회의는 23일 정오 이후 속개될 예정이지만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각국의 입장차이가 크다"며 "정상회의가 끝날 때가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진전이 있지만 또 한 차례 정상들이 모여 회담이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각국은 자국의 이해에 따라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프랑스는 농업보조금을 지키기 위해 노력중인 반면, 영국은 EU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중이다. 반면 동부 및 남부 유럽은 공공부분에 대한 지원 삭감에 반대하는 입장을 펴고 있다.
EU는 지난해 중반 1조330억유로 규모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정상회의 전에 정상들에 제출된 예산안 초안에서는 당시에 비해 6% 가량 줄어든 9730억유로 규모로 편성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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