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홍보대사는 총 34명으로 이들을 위해 지원되는 예산은 홍보대사 위촉패, 꽃다발, 활동비 등 총 3000만 원이다.
경기도는 하지만 현재 책정된 3000만 원의 홍보대사 활동비가 너무 적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에 5000만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10월말 기준 홍보대사 활동비로 3000만원 중 2945만 원을 지출한 상태다.
한편, 지난 2008년 이후 도정홍보 등을 위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홍보대사는 배우 최불암 씨, 방송인 크리스티나씨, 배우 박혜미 씨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8회 가량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걸그룹 소녀시대와 축구선수 박지성 씨, 개그맨 강성범 씨 등이 6~7회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비용을 보면 최불암 씨가 497만 원으로 가장 많다. 소녀시대 등 상당수 홍보대사는 활동비를 받지 않고 있다. 최근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대회에서 우승한 '오산의 딸' 최나연 프로는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에 3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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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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