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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홍보대사 34명 ··· 이들에게 지원되는 활동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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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최근 정부 공공기관들이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채용하고 수억 원의 모델료를 지급해 '무늬만 홍보대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한해 홍보대사 비용은 30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홍보대사는 총 34명으로 이들을 위해 지원되는 예산은 홍보대사 위촉패, 꽃다발, 활동비 등 총 3000만 원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정 홍보 차원에서 홍보대사에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고등학생 이하 100만원, 일반 성인 150만원, 연예인ㆍ올림픽 스타 300만원, 걸그룹 700만 원 정도"라며 "상당수 홍보대사는 활동비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하지만 현재 책정된 3000만 원의 홍보대사 활동비가 너무 적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에 5000만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10월말 기준 홍보대사 활동비로 3000만원 중 2945만 원을 지출한 상태다.

한편, 지난 2008년 이후 도정홍보 등을 위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홍보대사는 배우 최불암 씨, 방송인 크리스티나씨, 배우 박혜미 씨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8회 가량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걸그룹 소녀시대와 축구선수 박지성 씨, 개그맨 강성범 씨 등이 6~7회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가수 인순이씨, 배우 이순재 씨, 개그맨 박준형 씨 등이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에게 지급된 비용을 보면 최불암 씨가 497만 원으로 가장 많다. 소녀시대 등 상당수 홍보대사는 활동비를 받지 않고 있다. 최근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대회에서 우승한 '오산의 딸' 최나연 프로는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에 3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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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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