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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내년 코스피 "1800~24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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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다올투자증권 이 내년 코스피 밴드를 1800~2400포인트선으로 전망했다.

박석현 매크로팀 연구위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코스피지수 변동률이 올해보다 2배 가량 확대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올해 코스피 연간 변동률은 25년 만에 최저치로 역사적 저점을 경신했다"며 "과거 3차례 코스피 연간 변동률이 급락했을 때 다음연도 연간 변동률이 2배 이상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내년에도 코스피 변동률이 28.6%로 2배 가량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8배에서 1.27배 사이가 될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 절대 수익률은 선진국 경제에 달려있고 글로벌 대비 상대수익률은 중국 경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예상 PBR을 올해보다 낮게 잡았다"며 "기업이익 가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잡을 때 주가수익비율(PER) 대신 PBR을 사용했고 기업이익이 10% 변동된대도 전망이 변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재정절벽 이슈에 대해서는 시한이 정해졌기 때문에 연초 이후 불확실성 해소시 랠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즉,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구체적 액션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미국 의회 회기가 얼마 남지 않아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재정절벽 관련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위원은 "재정절벽 합의가 이뤄진 후 내년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견고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까지 나타날 조정국면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내년 중국경제는 저점 확인 후 회복사이클에 진입하는 양상이 될 것이고 유럽연합(EU)은 침체 탈출후 리스크 관리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같은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코스피지수가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IT가 주도하고 업종별로 조선과 화학, 에너지로 순환매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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