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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년만에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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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로존이 2·4분기에 이어 3·4분기도 경제가 위축되면서 2009년 이후 3년만에 경기침체에 빠져들었다. 유로존 주변부의 재정위기가 중심국가로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통계국은 15일(현지시간) 3·4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에 비해 0.1% 위축됐다고 발표했다. 유로존은 2·4분기에도 전분기에 비해 GDP가 0.2% 줄어들었기 때문에 2분기 연속으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기술적인 의미에서의 경기침체에 빠져들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경제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의 지표를 통해 유로존 주변부의 위기가 중심국가로 옮겨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경기침체가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크리스토프 웨일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기침체의 끝이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며 “4·4분기에는 독일 경제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유로존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면서 투자를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재정위기 유럽의 성장엔진 노릇을 하던 독일 경제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4분기에 0.3% 성장했던 독일은 3·4분기에 0.2% 성장에 그쳐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10월 독일의 수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독일 경제에 대한 우려감 역시 커지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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