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좌석가동률이 100%를 넘는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라며 "게임기구의 확대는 곧바로 이익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 근거로 2003년 메인카지노 개장 후 영업이익이 2배까지 확대됐던 사례를 들었다.
신영증권은 2013년 강원랜드의 영업이익이 40%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8월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라 80~100명이 희망퇴직을 하면서 일시적으로 70억~90억원의 1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를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6~9% 상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을 3374억원, 영업이익을 1170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3.2% 증가한 수치고 영업이익은 12.7%감소한 수치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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