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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40% "모든 담배제품 금지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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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우리나라 흡연자들도 보다 강력한 금연정책을 원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자의 40%는 모든 담배제품을 금지하는 데 찬성했으며, 음식점에서의 금연에 동의하는 흡연자도 5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2개국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금연정책 평가프로젝트(ITC)는 2005년, 2008년, 2010년 세 차례에 걸쳐 한국 흡연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흡연자 86%는 "정부가 흡연의 해로움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대부분 흡연자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흡연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88%).

특히 보고서는 가장 강력한 금연 요인으로 '가격'을 꼽았지만 한국은 7년째 담뱃세를 인상하지 않고 있어 흡연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흡연자 중 담배에 지출하는 돈이 부담된다는 답은 2005년 38%에서 2010년 27%로 줄었다.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감소를 위해 시급한 문제임을 보여준다.

한편 흡연자 40%는 정부가 모든 담배제품을 금지하는 데 찬성했고, 음식점 흡연금지에 대해선 2005년 17% 찬성에서 2010년 29%로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차 안에서의 흡연은 "어린이가 함께 탄 차에서 흡연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2008년 83%에서 2010년 92%로 증가했다. 어린이 동승자가 있을 때 차 안에서의 흡연금지에 대해선 94%가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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