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방송에서 'MBC 노조가 업무복귀를 하면 김재철 사장이 퇴진토록 하는 데 박 후보도 동의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방문진 이사가 관례적으로 청와대에서 3명, 여당에서 3명, 야당에서 3명 (구성을) 하지만 그 전 방문진은 전혀 기능을 못하지 않았느냐"며 "(박 후보는) 방문진 이사회를 제대로 굴러가는 이사회로 만드는 것, 그 정도 생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가 노조의 업무복귀와 김 사장 해임에 동의하고 이 부분에 대해 당을 설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이 위원은 "그걸 확실하게 표현하지는 않았다"며 "'이사진이 잘 처리하지 않겠느냐'는 뜻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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