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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2일 은행 보너스 한도 제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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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연합(EU)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은행의 총 보너스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하지만 영국이 이미 반대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U 관계자에 따르면 EU 외교·입법 담당 위원들은 12일 은행의 현금 보너스와 주식 보너스 한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주식 보너스는 급여의 3~5배 수준에서, 현금 보너스는 급여만큼의 수준에서 지급되고 있다.
이번 은행 보너스 한도 제한은 지난 8월 독일이 먼저 제안했고 이번에 EU 의회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EU가 보너스를 제한하려는 어떠한 시도와도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보너스 한도를 제한하면 영국의 금융 산업이 타격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의회는 보너스가 기본 급여 이상 될 수 없도록 제한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수 회원국들이 이처럼 강경한 조치에는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후 전 세계적으로 은행 규제에 대한 목소리는 높았지만 전 세계에서 어디에서도 보너스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은 아직 제대로 마련되지 못 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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