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관계자에 따르면 EU 외교·입법 담당 위원들은 12일 은행의 현금 보너스와 주식 보너스 한도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주식 보너스는 급여의 3~5배 수준에서, 현금 보너스는 급여만큼의 수준에서 지급되고 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EU가 보너스를 제한하려는 어떠한 시도와도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보너스 한도를 제한하면 영국의 금융 산업이 타격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의회는 보너스가 기본 급여 이상 될 수 없도록 제한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수 회원국들이 이처럼 강경한 조치에는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