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 수상택시 10% 할인 ▲여의도시민요트나루 내 '까페브리즈' 피자한판 무료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공연' 우선 제공 ▲'서울사랑티켓'활용 반값 연극 등 '서울시 수능 뒷풀이 프로그램'을 9일 발표했다.
오는 30일까지 여의도시민요트나루 내 마리나센터 1층 ‘카페브리즈’는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소지한 수험생들에 한해 식사 주문시 마르가리타, 디아블로, 꽈뜨로 피자 중 피자 한 판을 무료로 제공한다.
광진교8번가에선 11일 오후 4~5시 R&B그룹 먼데이키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달 간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는 모든 공연이 무료다. 수험생들에게 관람 우선권이 제공된다.
국립창극단 소속 남상일은 씩씩하면서도 편안하고, 애처로운 판소리를 통해 흥을 돋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비보이 그룹 유니크유닛은 ‘판놀음’을 새롭게 편곡해 비보잉과 국악관현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18~29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서울시뮤지컬단 송년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공연은 수험생들에게 40% 할인된다.
연극을 보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사랑티켓을 추천한다.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사랑티켓 연극에는 '넌 특별하단다', '피터와 늑대', '라이어 1탄', '불면', '그와 그녀의 목요일' 등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적 감성 충전이 필요한 수험생 및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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