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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2013년은 더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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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최대 의류수출기업 한세실업 은 올해도 매출 호조를 보이겠지만 2013년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세실업은 201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9% 증가한 1조1000억원, 751억원을 예상했으며 2013년은 매출액 1조2400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는 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한세실업의 2012년은 매출은 1조1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생산 시설 확충에 따른 매출 증가로 올해보다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해외 생산법인의 생산성 향상과 베트남 제3법인(한세TG)의 생산 시설 확충에 따른 매출 증가가 지속적인 영업이익 신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세실업 베트남은 한국업체 중 베트남 최대 생산시설로 높은 기술력과 저렴한 인건비의 노동력이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세실업 전체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724억원 중 절반 가량을 베트남 1, 2공장에서 올렸다. 이번에 문을 연 제3공장은 현지인 8000여 명을 고용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4500만장의 의류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세실업은 이를 통해 매출액이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세베트남은 호치민, 짱방, 띠엔장 지역에 3개의 현지 법인이 있으며 총 20만평 규모로 약 1만5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한세실업은 베트남 제3법인 가동과 함께 미얀마ㆍ캄보디아ㆍ아이티 등 새로운 생산기지 발굴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자라(ZARA), H&M 등 유럽 업체 공략을 시작했으며 향후 세계적 의류 브랜드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드림스코도 중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2년 연말 기준으로 중국 매장 75개점 운영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한세실업은 OEMㆍODM을 넘어 자체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효과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드림스코를 인수했다. 드림스코는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액 6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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