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리버풀전 맹활약에 힘입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기성용은 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2~13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 구단 역사상 리버풀전 첫 승의 쾌거였다.
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2일 기성용의 활약에 대해 "몇 차례 중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스완지 미드필드의 중심에서 품격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라고 호평했다. 이와 더불어 기성용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날 득점에 성공한 치코와 다이어를 비롯해 미추,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팀 내 가장 높은 점수다.
자신감을 더한 기성용은 오는 4일 안방에서 정규리그 선두 첼시와 격돌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