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폐지한다. 정시모집에선 학생부 비율을 낮추고 수능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공대 건축학과와 산업공학과에 문과생의 교차 지원도 허용한다.
서울대의 내년도 수시 선발 비중은 79.9%다. 2014년도 입시에선 이 비중을 약 3% 포인트 높은 82.6% 수준까지 올리기로 했다. 수시 모집의 모든 인원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한다.
입학정원의 58%(1천838명)를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에서는 사실상 모든 모집단위(미대ㆍ체육교육과 제외)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며 서류평가와 면접ㆍ구술고사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반영비율이 2013학년도 40% 수준에서 10%로 확 줄어든다. 대신 수능 성적 반영비율이 30%에서 60%로 올라간다. 정시모집 자연계열 면접ㆍ구술고사에선 수학과 과학 공통문항을 출제하지 않고 전공적성과 인성만을 평가한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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