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초에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은 공식과 문제풀이 위주에서 벗어나, 기본 개념?원리의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논리적, 창의적인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실생활 연계, 스토리텔링, 수준별 맞춤형 등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긍정적 인식을 높임으로써 자발적인 학습을 이끌어 내자는 것이다.
우선, 전국 700여개 가맹분원을 보유한 아인스, 제넥스의 수학콘텐츠 및 커리큘럼을 일부 수정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2013년부터 사용하는 교과서에 스토리텔링 형식을 일부 도입하기로 한 만큼, 관련 콘텐츠 및 커리큘럼을 올해 겨울방학부터 정식 과정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인 중등 수학 브랜드‘팀수학(TIM Math)’역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기초해 내년부터 중?고등수학 교육이 스토리텔링형 교과서의 전면 도입과 탐구, 토론 중심으로 급격하게 전환될 것을 감안,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특히, ‘팀수학(TIM Math)’은 수학 원리를 기초로 다양한 변형문제를 반복하게 함으로서 수학기초지식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올 연말 시범 콘텐츠를 미리 선보여 학생들의 평가를 적극 반영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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