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인천 송도 컨벤시아서 열려.. IT 활용과 문화 교류 위해 마련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 청소년들의 IT교류를 위한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를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는 장애인 정보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IT활용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작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후 두번째다. 올해는 제 22차 'RI(세계재활협회, Rehabilitation International) 세계대회'의 공식 기념 행사로 개최돼 세계 장애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를 위해 한국 장애청소년들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전국 14개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됐고 해외 장애청소년들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UNESCAP)와 RI 네트워크 등의 추천을 받아 지난 9월 선발됐다.
이들은 문서 작성 경진대회인 'e툴', 정보검색을 위한 'e라이프' 그리고 온라인 게임 대회인 'e스포츠' 등 세 종목에서 IT기량을 펼친다.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PC존을 제공하고 해외 장애청소년 인솔자들에게 대회 기간 동안 최신 LTE폰 50대를 임대해 주는 등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행사 개막식에서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가 장애청소년들이 스마트 IT 시대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기 위한 발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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