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E조 8강 2차전에서 홈팀 이란에 세트스코어 1-3(14-25 25-17 20-25 18-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장신을 이용한 이란의 강타와 블로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서브리시브 불안까지 더해져 2-1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전열을 가다듬고 추격에 나섰지만 주도권을 되찾지 못하고 첫 세트를 허용했다.
2세트 들어 하승우(현일고)와 조재성(동성고)을 투입시킨 한국은 위력적인 서브를 발판으로 13-8까지 앞서나갔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승부처인 세 번째 세트를 내준 한국은 4세트에서 이란의 고공 플레이에 고전하며 아쉬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영일 감독은 "이란의 높은 강타와 블로킹으로 우리 팀의 세트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정동근(송산고)은 "경기 초반 실수가 너무 많았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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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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