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양리웨이(楊利偉) 공군 소장(少將)은 28일 상하이(上海) 자오퉁대학에서 열린 유인우주항공발전전람회에서 "내년 발사되는 선저우 10호에 탑승할 우주인 최종선발 결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여성 우주인도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지난 6월16일 선저우 9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선저우 9호에는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 류양(劉洋)이 탑승했으며,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와 도킹에 성공해 예정된 우주 실험을 마친 뒤 지구로 귀환했다.
내년 발사되는 선저우 10호도 톈궁 1호와 도킹을 시도하며, 개선된 기술을 적용해 선저우 9호 도킹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문제점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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