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 미결주택판매 증가율이 전월 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최근 꾸준했던 주택시장 개선 흐름이 다소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모기지 금리 자체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지만 대출 조건이 까다롭고 고용 시장 개선도 제한적이라는 점이 주택 구매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계약은 최근 몇 년에 비해서는 높아진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반등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긍정적인 시장 여건 덕분에 주택시장이 내년에도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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