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성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소통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안 후보가 지난해 재보선을 앞두고 정치참여 의사를 밝힌 뒤 안랩 주가가 16만원까지 올랐다"며 "안 후보는 주가를 잔뜩 올려놓고 이제와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손을 떼겠다고 하니 주가가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조원진 당 전략기획본부장은 "주가가 폭등해 비상상황일 때에는 1대 주주는 주식을 팔면 안된다"면서 "안 후보는 안랩 주가가 크게 올랐을 때 주식을 팔았음에도 일반 투자자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없는 것은 도덕성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본부장은 그러면서 "부동산 다운계약서와 '딱지' 거래 등 20여건이 연루돼 있는 만큼 부동산 관련 조사위원회를 당내에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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