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의 수준높은 의료인프라로, 중국환자 유치위해 의료관광설명회
진 구청장은 22 ~25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샤먼시에서 서초구 의료 수준을 홍보하는 마케팅전을 펼친다.
특히 서초에는 강남대로 등을 따라 약1200여 개 국내 최고 안과, 성형외과 등이 밀집해 있는데 개별적으로 해외관광객을 모으다보니 브로커 피해 등 부작용이 많다.
특히 50%가 넘는 비정상적 수수료는 해외 의료관광객들의 신뢰를 낮추고 병의원 서비스의 질도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내 수준 높은 병·의원들이 관공서 신뢰성을 기반으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면 그만큼 숙박 음식 도소매 등 관련된 일자리도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진 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서초구 대표단은 22, 23일 이틀간 중국 샤먼시에서 서초구 의료관광설명회를 열어 중국 정부관계자, 의료관계자, 현지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초구의 전문의료기술 및 서비스를 제대로 알릴 예정이다.
서초구내 6개의 우수 병원·의원이 참가해 직접 진료과목별 상담도 진행된다. 의료진이 직접 현지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현지실정에 대한 사전수요를 파악하고 향후 환자유치 계획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초구 대표단은 2015년5월 완공되는 서초구 우면지구 첨단 R&D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중국 샤먼시 경제개발특구를 방문한다.
우면지구 R&D센터의 3년 넘는 공사기간 동안 연간 건설인력 60만명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완공되는 2015년부터는 석박사급 엘리트 인재 1만명이 상주하게 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앞선 서초구 의료 수준을 알려 의료관광객이 많이 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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