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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대중에게 ‘악역’이미지 굳어진 듯..‘선역’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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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대중에게 ‘악역’이미지 굳어진 듯..‘선역’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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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사진=송재원 기자]배우 박기웅이 ‘선역’과 ‘악역’을 연기하면서 느낀 점을 언급했다.

박기웅은 18일 오후 2시 서울 SBS 상암동 프리즘센터 3층 오디토리움홀에서 진행된 SBS PLUS 드라마 ‘풀하우스 TAKE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악역과 선역 중 어느 것이 연기하는데 편한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 독기 없는 선역을 악역보다 더 많이 했다. 하지만 작품이 흥행이 된 쪽이 악역이 많아서 대중들에게 그런 이미지로 굳어진 것 같다. 뭐가 편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밝은 배역을 할 때 심적으로 편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박기웅은 이어 “하지만 악역도 극 속에서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내가 맡은 강휘역도 나와는 싱크로율은 맞지 않지만 촬영이 끝날때쯤 헤어지기 싫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풀하우스 TAKE2’는 지난 2004년 원수연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풀하우스’의 두 번째 이야기로, 한중일 삼개국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끈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극중 패션디자이너 지망생인 장만옥(황정음 분)이 톱 아이돌 스타 이태익(노민우 분)의 코디네이터로 위장 취업한 소동을 그렸으며, 이태익의 라이벌이자 같은 팀 멤버 원강휘(박기웅 분)이 삼각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풀하우스 TAKE2’는 오는 22일 낮 12시 30분 SBS Plus를 통해 독점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시청자들을 찾는다.

또한, 금요일에는 한 주간의 ‘풀하우스 TAKE2’ 방송분을 총 정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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