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만 뿌린다고 다 '종잣돈' 되는 건 아니다
재테크 역시 마찬가지다. 장기투자한다고, 무조건 대형 우량주를 사서 묻어둔다고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잘나가는 우량주라도 언제나 수익을 담보해 주진 않는다. 심지어 삼성전자조차 반토막이 날 때가 있다. 펀드 가입을 통한 간접투자도 다르지 않다.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는 펀드가 흔치 않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꾸준한 수익을 내주는 펀드는 많지 않다. 더구나 간접투자에는 직접투자와 달리 펀드수수료 등 비용까지 발생한다.
예컨대 종잣돈(시드머니)을 모아야하는 젊은 직장인이라면 만기 때 목돈을 쥘 수 있는 상품이 유리하고, 은퇴 이후 수령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일정기간마다 배당식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상품이 좋다는 식이다.
순식간에 가을이 다가오며 날씨도 한결 추워졌다. 높은 하늘과 눈부신 가을 햇살을 쬐느냐, 차가운 날씨에 움츠러드느냐는 어떻게 가을맞이 준비를 했느냐에 달려있다. 국내 최고 증권사들이 일상에 바쁜 이도 추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내놓은 상품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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