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청소기 돌풍 잇겠다…광파오븐 등 주방용품 공략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경희생활과학이 주방용품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영토 확장에 나섰다.
올 초 첫 선을 보인 에어프라이어의 후속 모델도 다음 달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중 올 초 필립스가 디자인 침해를 주장하고 나섰던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디자인을 새로 바꾼 자체 제작 모델로 나온다.
한경희생활과학이 주방용품 사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스팀청소기와 스팀다리미의 뒤를 이을 '히트제품'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한경희 측은 지난 1999년 창업 이후 스팀청소기 하나로 연매출 1000억원대를 올리는 강소기업으로 우뚝 섰다. 스팀청소기의 인기를 등에 업고 2006년 출시한 스팀다리미도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스팀청소기와 스탠드형 스팀다리미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70%, 60%로 독보적이다.
이와 관련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주방용품에 집중해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는데 홈쇼핑 위주로 판매되다보니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높은 편이나 이슈화는 안 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브랜드'라는 모토처럼 한경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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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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