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천더밍 상무부장은 이날 "대외 수요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들이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더밍 부장의 발언은 예상치를 훌쩍 넘어선 9월의 수출 증가에도 경기 부양을 지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대외적인 불안 요인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인 유럽의 채무 위기와 예상보다 느린 미국의 회복세가 대외무역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당국은 앞으로 몇 달간 대외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대외무역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갈 길이 멀다. 올해 9월까지 중국의 무역 성장률은 6.2%에 그쳤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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